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이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룰라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고 4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브라질 당국 말을 빌려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2번 투표를 거쳐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0월2일 치러진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상대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가야했다.한달 뒤인 11월1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득표율 50.9%를 차지, 상대를 1.8%p 차로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2003~2010년 8년간 재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미사에서 2022년 마지막날 선종한 전임 베네딕토 교황을 추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신년 미사를 주례하고,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위한 기도'로 강론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로이터·A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황은 오전 10시 신년 미사를 열고 "성모 마리아님이시여, 사랑하는 우리의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하느님에게 가는 길에 동행해달라"고 추모했다.이어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을 내려다보는 사도궁 집무실의 창문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가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다.‘정통 교리의 수호자’이자 즉위 8년 만에 자진사임하며 전 세계 카톨릭 신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95세로 선종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날 오전 9시 34분에 바티칸에서 돌아가셨다고 슬픔 속에 알린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34분 바티칸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독일 출신으로 본명이 요제프 라칭거인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하지만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베네딕토 16세는 교황직을 내려놓고 스스로 '명예 교황'이라는 칭호를 부여하며 후임 교황에게 무조건 순명(順命)하겠다고 언약한 바 있다.재임 기간이

일본 정부가 침공을 당한 국가에 살상 능력이 있는 방위 장비를 무상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29일 산케이신문은 정부가 내년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자위대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 자위대법은 방위 장비를 외국에 무상 제공하는 허용하지만 탄약을 포함한 무기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방위 장비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는 대전차포, 지대공 미사일, 소총 탄약 등을 일본에 요구했는데, 일본 정부는 헌법에 반영된 평화

미국이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중국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 실시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중국은 '백지 시위'를 계기로 방역 정책 기조를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다음 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해제하고 자국민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중국이 코로나 방역조치로 시행해온 입국자 시설격리, PCR 검사를 다음달 8일 폐지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출입국 관련 방역 최적화 조치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현재 중국은 해외발 입국자에 대해 5일 시설격리, 3일 자가격리 등 8일 격리를 시행 중이다. 3년 가까이 감염자를 0으로 유지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다가 '백지 시위' 이후 돌연 방역 기조를 '위드 코로나'로 바꿨다. 백지 시위는 사람들이 모여 흰 종이를 펴든 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러시아 남부 사라토브주 옌겔스 공군기지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2차례 폭발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옌겔스 공군기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주민들은 공습경보가 먼저 울린 뒤 2차례의 폭발음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번 폭발음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미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한국 방위를 철통같이 하겠다는 약속을 23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이뤄진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23일 오후 4시32분 평안 순안 알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쐈다. 특정 목표물을 겨냥하지 않고 각각 250여㎞와 350여㎞를 비행해 동해상으로 떨어졌다.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라고 주장하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

300일 동안 지속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확전하는 양상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을 깜짝 방문해 대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받았고 러시아는 우방인 벨라루스,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18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번 지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깜짝 정상회담으로 성사됐다.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

[속보] 바이든 "우크라 지원 지속…푸틴 전쟁 끝낼 의사 없어"[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원 확대를 호소할 전망이다.21일 오후(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기 색과 비슷한 청색 의상을 입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이했다.백악관 도착에 앞서 현관까지 나온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가벼운 이야기를 나눈뒤 백악관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가능성이 감지되는 가운데 미국의 무기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2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다른 나라에 대한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하게 되면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저녁에는 미국 의회에서 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20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하게 되면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저녁에는 미국 의회에서 연설도 예정돼 있다.이번 방문은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려있다.앞서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에 ‘백지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도발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은 연초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파기를 시사한 이후 3월24일 ICBM을 발사했다. 자발적으로 핵실험,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지 4월4개월 만에 ICBM를 쏜 것이다. 이후 현재까지 7번을 더 쐈다. 탄도미사일도 63회 발사했다. 9월25일부터 11월까지는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

영국 국왕이 찰스 3세로 바뀌면서 지폐도 새로 만들어진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20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를 담은 새 지폐 4종(5·10·20·50파운드)를 첫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얼굴이 새겨진 지폐는 1960년부터 사용했다. 47억장 이상 유통되고 있다. 유통 화폐 총액은 820억 파운드(약 128조원)에 달한다. 찰스 3세 국왕이 등장하는 새 지폐는 2024년 중반부터 유통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그려진 기존 지폐도 법정

미국 하원 1·6 의회난입조사특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특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처벌을 권고하는 의견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민주당이 주도한 특위는 2020년 11월3일 대선 후 결과에 불복한 극우 성향 지지자들이 2021년 1월6일 의회에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사건을 조사해왔다. 지난 1년6개월동안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 및 측근, 백악관 전임 정부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거의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간 사전 정보 공유가 진행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사후 평가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무부나 국방부, 다른 미국 정부 기관 차원에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준중거리미사일(MRBM) 발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갖고

벨라루스를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중대 발표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방송 WGTRK은 1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WGTRK의 프로그램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의 진행자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이다. 러시아의 참전 요구에 전투대세 점검을 하기도했다. 우크라전에 가세할지는 미지수지만 러시아를 돕기 위한 참전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런 상황에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를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