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000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특히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

한국 조선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3년 연속 세계 1위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다.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기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179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다. 이 중 중국과 한국은 각각 798만CGT, 673만CGT를 수주해 세계 1, 2위를 기록했다.다만, 이 수치는 지난달 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잇따라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이 제외된 결과다.이에 따라 LNG 운반선 17척 물량 약 145만CGT를 더하면 한국은 중국을 넘어

HMM은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 계획을 철회했다.HMM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중재 하에 임단협 2차 조정 회의에 출석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HMM은 이번 조정 회의에서 9시간30분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며 새해를 불과 30분 남기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잠정합의안에는 △임금인상 2.8%(2020년 1월1부로 소급 적용) △코로나19 극복 위로금 100만원 지급 △해상직원 대상 임금총액 1% 이내 범위에서 해상 수당 신설

배재훈 HMM 사장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배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배 사장은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과

현대로템은 신림선 경전철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현대로템은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에서 발주한 신림선 경전철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3295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컨소시엄사인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오는 2022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일로부터 앞으로 30년간 신림선 경전철의 운영, 차량 유지보수 업무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현대로템은 운영·유지보수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현대로템은 군에서 운용 중인 기동전투체계의 원격·무인 운용 기술을 개발한다.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발주한 기동전투체계 원격 무인화 기술 개발 제1과제 및 제2과제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두 과제를 합쳐 약 152억원이다.제1과제는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K계열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를 전장상황에 따라 원격·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원격 통제, 주행 공통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제2과제에서는 제1과제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K1전차의

현대로템은 지난 29일 장애물개척전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양산사업의 초도물량으로 앞으로 군부대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될 예정이다.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다.장애물개척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와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차로 전량 창원공장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100% 출자로 지난 2014년 설립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은 올해 물동량 10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같은 기록은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으로 인천항의 첫 기록이며 지난 2016년 3월 인천신항에 터미널을 개장한 이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동량 증대와 터미널 생산성 향상,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HJIT는 지난 2016년 3월 한진멕시코호의 첫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국가에서 받은 승인이다.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은 통지서를 통해 “중국 반독점법 26조에 따른 검토 결과 우리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으로 인한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은 지난 24일 방위사업청과 약 1846억 원의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체계)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방공C2A체계(Command Control and Alert)는 군단과 사단지역의 방공무기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적의 공중위협에 대한 항적정보유통, 경보전파, 사격통제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지휘통제경보체계다. 이 체계는 지난 2017년에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초도양산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계약은 우리 육군의 방공C2A체계 전력화를

정부는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30년까지 공공과 민간 부문 선박 52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줄일 수 있는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소형 연안선박을 건조해 본격적으로 실증 작업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23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와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친환경선박 기술 개발·보금을 위한 기본방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에 나선다.한화시스템은 333억3000만원(약 220만주) 상당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를 통해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입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한화시스템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가 자사주 매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최근 3일간 총 1조63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며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을 55억달러(약 6조1000억원)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84억달러(약 9조3000억원)의 65%를 달성했

포스코는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약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6.25 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앞서 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했다.포스코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 등 스마트선박 사업을 강화한다.23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율운항 솔루션과 항해 보조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신규회사 ‘아비커스(Avikus)’를 설립한다.신규회사 설립은 자율운항과 관련된 그룹 내 조직을 별도 분리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60억원을 들여 100% 자회사로 설립한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항해 보조 시스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인 진출을 위한 시규법인 설립”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약 5330억원 규모의 K2전차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사청에 오는 2023년까지 K2전차 3차 양산 물량 전체를 납품하게 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K2전차 1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5년 납품 완료한 바 있다. 2014년에는 2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내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K2전차 3차 양산 사업 수주를 통해 방산 부문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또 현재 생산&mid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는 22일 본사가 위치한 부산의 영주1동 주민센터에 독거 어르신 가구를 위한 방한복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인터지스가 전달한 방한복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구 20여곳에 전달된다.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와 추위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정을 전할 수 있는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하며 연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달러(약 5조3200억원)로 수주 목표 84억달러(약 9조원)의 57%를 달성 중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현대제철은 고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실제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현대제철은 ‘1차 안전밸브’를 통해 고로 내부에 남아있는 유해가스를 정화 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1차 안전밸브는 고로 정기보수 후 고열의 바람을 다시 불어넣는 재송풍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가스청정밸브다.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기존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앞서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진행한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