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가 대만 방중대표단에 대만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샤리옌 부주석이 이끈 방중대표단이 20일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자유시보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친중성향의 국민당은 8일 중국을 찾아 대만공작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과 대만 정책을 총괄하는 왕후닝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났다. 왕후닝 상무위원은 중국 권력 4위에 꼽힌다. 중국 당국은 2016년 집권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유엔을 조롱하는 유일국"이라고 비판했다.황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은 한미가 3월 초 예고한 대규모 연합훈련에 반대하며 18일 대륙간탄도미사(ICBM) 화성-15형을 고각발사했다. 북한의 도발에 이튿날 한미가 예정에 없던 연합훈련을 실시하자 20일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쐈다. 이에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황 대사는 "한국은 북한의 계속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가 성과없이 마무리 됐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서방 국가들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했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들 국가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입장을 두둔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라는 의견이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회의가 성과 없이 종료되자 안보리 의장성명을 다시 발의하

[속보] 유엔 안보리, 北ICBM 공개회의 성과없이 종료[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강진 피해의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규모 6.4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최초 피해가 심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 지점이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진앙은 북위 36.13도, 동경 36.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지진의 진동은 이집트와 레바논까지 느껴졌다는 증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지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키이우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사선으로 섞인 넥타이를 착용해 우호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여를 앞둔 시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예정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부근 및 중앙역을 연결하는 도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방문단 차량으로 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통제된 도로를 따라 주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우크라이나에 신규 군사 원조(5억 달러(6400억여원) 규모)를 진행할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권 때보다 동맹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20일 미국 싱크탱크 태평양포럼이 발간한 미 국제해양안보센터(CIMSEC) 데이비드 스콧 연구원의 보고서에 이같이 적혀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부터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만 집착하고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해 왔다.그러면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정체성을 보여주고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 예측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모호성을 추구하기 보다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6000명을 넘겼다. 그간 구조 작업에 주력한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발생 14일째가 되자 매몰자 구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며 수색작업을 사실상 종료하기로 했다.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수색 구조작업은 19일 저녁(한국시간 20일 새벽) 대부분 완료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진은 6일 오전 4시16분 규모 7.8, 오전 10시24분 규모 7.5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연이서 발생했다. 이후 5~6규모 지진이 40차례 더 있었다. 진앙지인 카흐라

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덮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18일(현지시간) 기준 4만642명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시리아 북서부 지진 사망자 5814명을 합하면 총 4만6456명으로 늘어난다.AFAD은 인력 총 26만5000여 명이 남동부 10개 주에서 구조와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파괴된 건물은 26만4000채에 달한다.아나돌루 통신(현지 매체)은 18일(현지시간) 하

미군이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접근한 러시아 군용기를 다시 차단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16일(현지시간) 알래스카 ADIZ에 접근하는 4대의 러시아 군용기를 추적해 차단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알래스카 ADIZ에 접근한 건 13일에 이어 2번째다. 군은 이번에도 F-35A, F-16 등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 군용기를 차단했다. 미군은 러시아 군용기 접근을 도발이 아닌 통상적인 장거리 비행 활동이라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사령부는 "러시아 군용기를 차단한 것은 금주에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또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9시47분 튀르키예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 지점 연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원의 깊이는 10㎞로 분석됐다.이로 인해 앞서 지난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 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같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기는 4월 하순으로 예상되나 유동적이다. 미측과 협의 중으로 정부는 일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한국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한중 비자갈등이 빚어진지 40여일 만이다.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18일부터 주한 중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을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전했다.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나 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를 발급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또

한일 외교장관이 18일 독일 뮌헨에서 징용 문제 관련 대면 회담을 할 것이라고 15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7~19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이를 계기로 회담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14일 외교부도 주말 뮌헨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문제 해법안으로 줄곧 제3자 변제안을 제시했다.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피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에 이은 2번째 공화당 내 대권 선언주자다. 헤일리 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이 대권 출마를 밝힌 동영상을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영상에서 "워싱턴의 시스템은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켰다. 이제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재정을 책임지고 국경을 안전하게 하며 국가와 자긍심, 우리의 목적을 강하게 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진격중이다. 그들 모두 발길질하면서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튀르키예(터키) 남부, 시리아 서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이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15일 튀르케예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지진 사망자가 3만5418명, 부상자가 10만5505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 있는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본부에서 총 5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를 마치고 이번 지진의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직접 공개했다.이번 지진은 1939년 12월27일 동북부 에르진잔 지진 피해자 수인 3만2968명을 넘어서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