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미국 기후변화, 환경보호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캐롤 브라우너(Carol Browner)를 자문위원으로 최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캐롤 브라우너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환경보호국(EPA; Enviornment Protection Agency) 국장을 역임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정책실 디렉터로 일하는 등 환경정책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졌다.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기차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어

한화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3141만4000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서 한화솔루션에 대한 보유지분율 37.2%(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40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가 참여한 유상증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출자금 재원은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오늘 신주 배정을 마무리했다.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2조

LG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LG화학은 19일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 Global Innovation Conte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국내 화학 업계 처음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에너지(Energy), 지속가능(Sustainability

올해 국내 배터리 기업의 이차전지 수출은 70억달러(약 7조7300억원)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이차전지 생산과 내수 규모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배터리 기업의 생산·수출·내수는 모두 상승세가 예상된다. 우선 국내 배터리 업체의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 대비 5.7% 늘어 7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올해 생산은 30조7000억원으로 전년 23조3000억원 대비 32.0%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 규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올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며 투자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니콜라 사기 논란’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니콜라의 가치를 지켜볼 것으로 풀이된다.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2018년 11월 총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했다. 당시 한화큐셀 영업총괄 전무를 맡던 김 사장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의 투자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로 1조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3∼14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 103%를 달성해 총 1조273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발행가액은 7만7300원,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647만5000주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전체 발행 신주의 11.8%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194만4050주 중 99%인 191만9027주를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한화솔루션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이슈가 된 폐플라스틱 문제를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나갈 방침이다.한화솔루션은 1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상욱 한화솔루션 연

최근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미국 플러그파워의 성장세에 주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3일 SK에 따르면 SK의 투자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지난 12일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 대비 130% 상승했다.이에 따라 SK의 지분 가치는 2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번 투자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만 2조원을 넘어섰다. 플러그파워의 시가총액은 34조원 규모로 상승했다. 이는 SK 투자 5일 만에 거둔 성과다.플러그파워는 지난 12일 프랑스 르노

LS전선은 이집트에 아프리카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LS전선은 이달 이집트 카이로 인근 산업도시(10th of Ramadan City)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과 합작법인 LSMC(LS MAN Cable)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LSMC는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다.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Binh Duong)성에 연간 생산량 1만9200톤(t)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Polyester)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장 증설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 9월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번 베트남 투자는 두 번째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8년 연산 1만6800t 규모 PET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한 바 있다.이번 증설로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를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에 대해 유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활용 의향이 없는 기업들은 까다로운 사전·사후 요건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사 대상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6.2%는 기업의 영속성 및 지속경영을 위해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인지했다.응답기업의 69.8%(349개사)는 ‘이미 기업을 승계했거나 승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업계는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질 때까지 실적 회복이 힘들 전망이다. 영입이익과 연결되는 정제 마진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따라서 신사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4달러를 기록했다.정제마진은 원유 1배럴을 공정에 투입했을 때 원료인 원유 가격과 각종 수송·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남은 이익이다. 관련업계에선 정제 마진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정제 마진이 마지막으로 손익분기점에 달했던 시기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 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들 대표와 함께 기소됐던 애경산업, SK케미칼, 이마트 관계자 등 11명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판결 이유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

구자균 LS일렉트릭(ELECTRIC) 회장은 “앞으로 10년 간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Evolution beyond Revolution)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LS일렉트릭은 지난 11일 구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유하는 ‘언택트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적립한 보너스포인트를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현대오일뱅크는 편의점 CU와 제휴해 전국 약 1만5000개 편의점 매장에서 보너스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결제는 하루 1회 1000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월 사용한도는 2만포인트다. 다른 할인, 적립 서비스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는 영화관, 카페, 베이커리, 백화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CU는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사업자로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Belenco)’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롯데케미칼은 벨렌코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2만매 생산 규모의 3호 라인을 증설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로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다양한 색상 구현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옛 롯데첨단소재)에 지난 2019년 인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처음으로 방음터널용 양면(兩面)태양광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은 기존 단면형 대비 발전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으며 태양광모듈이 발전과 함께 방음 역할을 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돼 설치비용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발전효율을 30% 향상한 방음벽용 양면태양광 솔루션도 개발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p타입) 상용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토탈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모델솔루션은 이번 CES 2021에서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증강현실(AR) 기술과 개인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최근 개발한 디자인 트렌드 오프라인 전시공간 ‘CMF Lab(Color, Materials, Finish Laborat

SK는 ‘꿈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는 올해 첫 투자처로 글로벌 수소 기업을 선택한 가운데, 국내외 수소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SK주식회사와 SK E&S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사의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 거래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글로벌 로펌인 STB(Simpson Thacher & Bartlett)가 자문했다.SK주식회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