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비밀경호국, 트럼프 퇴임 이후 거주지 경호 준비
미 백악관 비밀경호국, 트럼프 퇴임 이후 거주지 경호 준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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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후 거주하는 곳에 대한 경호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는 24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소유로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위치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재배치될 의향이 있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ABC 방송의 말을 빌려 전했다.

비밀경호국 마이애미 사무소도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물리적 증원을 검토하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비밀경호국 측은 “작전 보안을 이유로 경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가 활용하는 수단·방법·자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비밀경호국이 확인을 거부했으나, 일각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 이후 팜비치로 거처를 옮길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시 퀸스에서 태어나 오랜 뉴요커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주소를 지난해 플로리다로 옮겼고 지난달 말 그곳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했다. 때문에 퇴임 후에도 플로리다에서 거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내년 1월 퇴임 후 살 곳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주 지위 유지를 위해 1년에 최소 6개월을 플로리다에서 보내야 한다는 점도 퇴임 후 플로리다에서 거처할 가능성을 높인다.

한편 뉴욕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뉴욕이 주 거처가 아닌 만큼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 주변의 법 집행 공간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21일 비밀경호국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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