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새해 첫 화물 중국 운송…"수출상품 81t 탑재"
아시아나, 새해 첫 화물 중국 운송…"수출상품 81t 탑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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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10분 출발…올해 화물영업력 강화 매진
화물기로 개조한 아시아나항공 ‘A350-900’ 여객기 내부에 수출 화물을 탑재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화물기로 개조한 아시아나항공 ‘A350-900’ 여객기 내부에 수출 화물을 탑재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수출 화물 운송으로 중국행 항공기를 띄웠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B747)편은 새벽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시15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편에는 국내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와 전자장비 관련 화물 81여톤(t)이 탑재됐다.

이날 수출 화물의 탑재를 담당한 아시아나항공 김종우 과장은 “힘든 한해를 뒤로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아시아나항공의 첫 수출 화물 탑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2021년 새해에는 모두가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해 자유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국경봉쇄와 입국제한 조치의 여파로 여객 운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운항률이 계획 대비 10% 수준에 머물며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 증대 △전세기 운항 확대 △A380 국지비행 상품 출시 등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 달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화물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8% 증대되면서 실적개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또 세계 처음으로 A350-900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1대당 23t의 추가 공급력을 확보하고 B700-200ER 여객기 하부에 위치한 벙커(Bunker) 공간을 분리해 밸리 수송 공간을 확대하면서 화물 공급력 증대에 힘썼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화물 운송 호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화물영업력 강화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통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백신의 유통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에 저온 물류 시스템인 ‘콜드 체인’ 구축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과 특수 장비 확충 △백신 운송 표준절차 제정 △인천화물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백신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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