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협력사 안전보건 위반 331건 적발
포스코 포항제철소·협력사 안전보건 위반 331건 적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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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사항 엄중 220건…책임자·법인 형사 입건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잇단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감독을 진행하고 300건 이상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1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스코와 협력사 55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포항제철소 사업장 전반의 안전보건조치를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331건을 적발했다. 이번 감독에는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33명이 투입됐다.

이 중 위반사항이 엄중한 220건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협력사 5곳의 책임자와 법인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또 관리상 조치가 미흡한 111건에 대해선 과태료 3억7000만원을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에 부과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모두 개선하도록 명령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에 부과한 과태료는 각각 8600만원, 2억2100만원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안전난간 미설치 등 추락 위험방지 미조치, 컨베이어 덮개 미설치 등 위험방지 조치 미흡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3소결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사의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숨졌다.

또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지난달 23일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근무를 하기 위해 출근하던 중 제철소 내 도로에서 25톤(t)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포항지청은 도로교통공단 개선 의견을 받아 제철소 내 도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행정지도하기로 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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