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투명한 공직사회 함께 해주길"… 김진욱 "막중한 책임"
이낙연 "투명한 공직사회 함께 해주길"… 김진욱 "막중한 책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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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국회 방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오른쪽)이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오른쪽)이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게 "권력기관 내부의 잘못된 관행, 문화, 의식 등을 없애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김 처장을 만나 "공수처와 민주당은 협업관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을 맡은 곳이 공수처"라면서 "저희가 제도개혁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계속하는 것과 병행해야한다"고 했다. 

또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공수처가 잘 안착되도록 해주시고 공수처에 거는 국민들의 높은 열망과 기대에 꼭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처장은 "25년 된 시대적 과제인 공정한 수사,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관심을 잘 알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로 치면 순천지청 정도 되는 규모로 미약하게 출발하지만 국민 신뢰를 받는다면 창대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으로 변호하면서 검찰의 조직문화, 성과주의에 의한 무리한 수사를 봐 왔다"며 "공수처가 적법 절차에 따라 인권 친화적 수사를 해서 성과 내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이 신뢰하면 검찰 개혁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이 대표 예방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박 의장은 "20년 만에 공수처가 출범했는데, 권력기관의 개혁이 시대적 과제이고 헌정사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국민의 뜻과 법의 정신에 따라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된, 공정한 수사·기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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