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초당적 '국민통합위원회' 발족… 실현 가능 입법안 도출
국회, 초당적 '국민통합위원회' 발족… 실현 가능 입법안 도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2.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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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진보·보수 등 다양한 의견 논의 후 합의점 도출"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3일 국민통합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과 1차 전체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기관은 국민통합을 위해 실현 가능한 입법 과제를 도출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와 보수 진영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관"이라며 이같은 국민통합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한 수석은 "통합위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사회 구조에 따른 새로운 국민 통합 과제를 논의한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정치·경제·사회적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통합위 위원장은 열린우리당 의장 출신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산하 3개 분과에는 각계 및 여야 교섭단체 추천을 받은 21명을 각 7인씩 배치했다.

정치 분과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 △정병국 전 미래통합당 의원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 △임지봉 한국헌법학회 회장이다.

경제 분과의 경우 △김광림 전 통합당 의원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민병두 전 민주당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종인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직무대행 △윤자영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사회 분과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 김승희 전 통합당 의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박순애 한국행정학회 회장 △장지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 위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이다.

통합위는 7월 초까지 분과별로 도출한 제안을 정리하고, 9월 말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10~11월에는 입법 과제를 논의·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달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진영과 이념을 뛰어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살피고 실사구시 정치로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통합위 추진 구상을 전한 바 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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