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vs 금태섭 붙고 국민의힘과 경선… "깨끗이 승복하자"
안철수 vs 금태섭 붙고 국민의힘과 경선… "깨끗이 승복하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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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 '제3지대 경선' 수락… 국민의힘 이틀간 후보 압축
여론조사 "안철수 가장 우세"… 나경원vs박영선 오차범위내 접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기자간담회에서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기자간담회에서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을 수락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보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보궐선거 20~30일 전으로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먼저 안 대표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 전 의원 의견을 수용한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금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가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참여한 예비후보는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단일화 된 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본경선 진출자를 추리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동안의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 나섰다. 당원 투표 20%와 여론조사 80%로 서울·부산에서 각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당 경선 일정이 종료된 후에 (단일화를 위한) 실무 협의가 되지 않겠느냐"며 "우리 당 후보가 최종 선출 발표되는 오는 3월 4일까지는 안 대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같은 날 알앤써치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데일리안 의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서울시 거주 성인 807명 대상)를 보면 안 대표는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앞선다. 안 대표 39.7%, 박 전 장관 33.5%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출마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 전 장관과 붙을 경우에는 35.0%대 31.0%로 오차범위 안에서 진다는 모형이 나온다. 이 때문에 보수 야권의 단일화 과정에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여론의 주목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 3.5%,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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