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추가 도입
화이자 3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추가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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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 계약…3월 말, 2분기 공급
기존 5600만명분 포함 총 7천900만명분…수급 불확실성 대비
질병관리청(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과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등 총 23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도입한다. 두 백신은 각각 3월 말과 2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해진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으며,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

또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 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상반기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백신 수급의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회분)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총 1300만명분(26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 계약했다.

화이자 백신은 또 당초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1분기(3월 말) 내 50만명분(100만회분)과 2분기에 300만명분(600만회분)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16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2000만명분(4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노바백스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2일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체결했다. 이와 연동해 질병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기술 도입해 추가 생산한 백신을 정부가 선구매해 국내에 공급하는 방식인 셈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과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계약 체결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1억5200만회분) 백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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