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세계 웰빙 지수 회복"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세계 웰빙 지수 회복"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2.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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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시작·승인 임박 국가서 지수 개선세
시그나그룹 '코로나19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 결과. (자료=라이나생명)
시그나그룹 '코로나19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 결과. (자료=라이나생명)

코로나 백신 접종 기대감으로 전 세계 웰빙 지수가 작년 10월보다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배포가 시작됐거나 승인이 임박한 국가는 웰빙지수가 개선됐다.

24일 라이나생명은 미국 본사 시그나그룹이 이달 발표한 '코로나19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웰빙지수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웰빙지수는 △업무 △가정 △사회 △재정 △체력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인식평가를 평균화한 값이다.

시그나그룹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직후부터 작년 말까지 시기별로 5차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다섯 번째 조사인 이번 연구에서는 백신 도입으로 국가 간 웰빙지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고, 백신 도입 기대감으로 작년 10월 진행한 네 번째 조사보다 웰빙지수 하락이 둔화됐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됐다. 조사가 진행된 기간은 작년 9월 긴급 승인을 받은 후,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임박하고, UAE(아랍에미리트)가 백신을 투여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

연구 결과, 태국은 코로나 최대 규모 발병으로 지난 조사보다 웰빙지수가 1.4포인트 하락했고, 스페인은 재택 체류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신 배포가 시작됐거나 승인이 임박한 국가는 웰빙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UAE와 영국 웰빙지수는 각각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가 사실상 해체됐다고 선언한 뉴질랜드와 대만 웰빙지수는 각각 2.7포인트, 2.5포인트 향상됐다.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자 중 53%는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더 나은 협업, 더 나은 생산성을 위해 업무시간의 최소 80%는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고 답했다.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그룹 인터내셔널마켓 총괄사장은 "백신 접종은 사람들의 신체적 건강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 종식의 희망을 보는 지금 일자리와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우리 일상을 더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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