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후 2명 사망 불안감↑… 정부 “인과성 확인 안돼”
백신접종후 2명 사망 불안감↑… 정부 “인과성 확인 안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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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고양시, 평택시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각 1건 나왔다.

고양시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가 심장발작으로 끝내 사망했고, 평택시에서도 요양병원에서 같은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이상 반응을 보이면서 숨졌다.

지난해 9월 독감 백신 유통 중 상온 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나와 안전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사망과 독감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안감이 크게 확산했고 백신 공포 분위기가 형성됐다. 일각에서는 독감 백신을 일정 기간 멈춰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번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지난해와 같은 맥락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해외 주요 사례를 언급하며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며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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