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반등에 이틀 연속 하락…기술주 타격
뉴욕증시, 금리 반등에 이틀 연속 하락…기술주 타격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3.0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장중 1.5% 근접…인플레이션 우려 여전
최근 1개월 나스닥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5%선에 근접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하향 안정세를 보였던 장기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기술주 약세가 심화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3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내린 3만1270.0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31% 떨어진 3819.72,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70% 하락한 1만2997.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8.94bp 오른 1.480%로 이번 주 하향세에서 반등 마감했다. 금리 반등은 기술 성장주 중심 취약세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2.45%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2.7%), 테슬라(-4.84%), 아마존 -(2.89%), 알파벳(-2.57%), 넷플릭스(-4.95%) 등 주요 종목이 금리 반등 이슈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간밤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는 백신 보급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는 한편, 연준은 최근 장기금리 상승세가 건전하다고 인식하는 것 외에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어 시장이 암묵적으로 긴축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해석을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72p(0.93%) 상승한 6675.4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40.23p(0.23%) 오른 1만480.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20.33p(0.35%) 오른 5830.06을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5.06(0.14%) 상승한 3712.78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3달러(2.56%) 오른 61.28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56% 하락한 1711.2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swift20@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