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변호사 내주 초 귀국… 검찰과 일정 조율
남욱 변호사 내주 초 귀국… 검찰과 일정 조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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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다음 주 한국에 들어온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 사건을 선임한 대형 로펌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장동 공영개발을 추진하자 이를 민간개발로 바꿀 수 있게 해달라는 부동산개발 시행사 측의 부탁과 돈을 받았다.

민영개발 전환을 위해 정치권에 로비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무죄를 받기도 했다. 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한 뒤에는 민간 개발을 위해 토지주들을 직접 설득하고 주변 토지를 사들였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8721만원을 투자해 1007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의혹도 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수개월 전 출국해 현재 미국 체류 중이다.

전날 외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남 변호사에 대한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다. 여권 효력이 없어지고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되자 귀국을 결정했다.

귀국일은 검찰과 조율 중으로 다음 주 귀국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검찰은 가급적 다음 주 안에 귀국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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