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론조사 방식 확정 시도… “양자대결 vs 4지선다”
국민의힘, 여론조사 방식 확정 시도… “양자대결 vs 4지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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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6일 대선 후보 본경선의 여론조사 방식을 조율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 확정을 시도한다.

본선 진출자는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항을 어떻게 정할지 후보 간 입장 차이가 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대1 양자 대결 조사를, 홍준표 의원 측은 4지 선다형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윤 후보 측은 “4지 선다형은 이재명 지지자가 우리 당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양자 대결로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상대적 득표율을 구하는 방식이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홍 후보 측은 양자대결은 전례가 없고 사실상 당대당 지지율로 수렴할 수 있어 변별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많은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방식이어야 한다. 전례가 없는 방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양자 대결 조사에 부정적 생각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 항목과 방식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후보들이 만족하는 결과가 아닐 시 갈등의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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