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애도… "외교 의미있는 성과"
野,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애도… "외교 의미있는 성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0.2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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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북방정책·범죄와의 전쟁 잘했다"
"평안히 영면하길…유가족 깊은 위로"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2021.10.25 [공동취재]    psykims@yna.co.kr (끝)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부고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영면을 기원하며 아울러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허 대변인은 "고인은 후보 시절인 1987년 6.29 선언을 통해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였고, 헌정사상 국민들의 직접 투표로 당선된 첫 대통령이었다"며 "재임 당시에는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북방외교 등의 성과도 거뒀다"고 언급했다. 

다만 허 대변인은 "12.12 군사쿠데타로 군사정권을 탄생시킨 점,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에서의 민간인 학살 개입 등의 과오는 어떠한 이유로도 덮어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대선 예비후보들도 일제히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시절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회고했다.

홍 후보는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정책은 충격적인 대북정책이었고,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윤석열 후보도 북방정책을 노 전 대통령의 공으로 꼽았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함께 "냉전이 끝나갈 무렵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주신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굉장히 오랜 세월 병마에 시달려오신 것으로 안다. 영면을 기원한다"고 부언했다.

유승민 후보는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께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원희룡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노태우 전 대통령님의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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