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병상 한계치 임박
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병상 한계치 임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2.04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나온 신규 확진자는 5352명,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이다. 이 수치는 모두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최다 기록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늘어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 여력이 한계치에 임박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정부가 병상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1205개 중 971(가동률 80.6%)개가 사용 중이고, 수도권은 762개 중 675개(가동률 88.6%)가 가동됐다.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10개 중 1개 정도만 남은 상황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수도권별로는 서울이 89.7%(762개 중 675개 사용), 경기 87.1%(334개 중 43개 사용), 인천 89.9%(79개 중 71개 사용)다.

수도권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371개 중 240개 사용). 감염병 전담치료병상은 77.9%(5254개 중 4094개 사용), 생활치료센터 70.1%다.

병상 부족으로 894명이 대기 중이다. 이 중 542명(60.6%)이 70대 이상 고령자다.

비수도권 병상 상황도 좋지 않다. 충북은 1개, 대전과 강원, 경북은 각 2개 병상만 남았다. 세종은 남는 병상이 없다.

의료 전문가는 병상 부족 문제는 더 심화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입원 요소가 있는 확진자는 처음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재택 치료자 중에서도 중환자가 되는 사례도 많은데 이런 환자들이 입원을 못 하고 있다”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처럼 입원 요소가 있는 환자는 처음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도록 해야 한다. 무조건 재택치료로 돌리기보다는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구분해 입원을 시켜야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