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명가' LG전자, 연매출 70조 첫 돌파
'가전명가' LG전자, 연매출 70조 첫 돌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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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등 프리미엄 제품 인기, 물류·원자재비 상승에 영업익 감소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수익성에선 후퇴했다. 많이 팔아놓고도 적게 벌었다는 뜻으로 시장에선 원자재가격과 물류비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74조7219억원, 영업이익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7% 증가한 성적으로 LG전자의 연간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한 21조89억원을 올렸다. 분기 매출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사업본부별 실적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가전사업 호조가 역대 최대매출을 경신한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LG오브제컬렉션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매출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681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 줄었다.

특히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3조7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 수준이다.

시장에선 이에 대해 물류비 등 비용이 증가한 탓으로 해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가전 중심으로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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