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유영상-이석희, 'SK ICT 삼각편대' 선언…1조 조성
박정호-유영상-이석희, 'SK ICT 삼각편대' 선언…1조 조성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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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SKT-SK하이닉스, 박정호 주도 '3사 시너지협의체' 가동
'CES 2022'서 '투자-통신-반도체' 글로벌 공동진출 추진연합 출범
(왼쪽부터)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류수정 SK텔레콤 AI Accelerator 담당,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 윤풍영 SK스퀘어 CIO가 CES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사진=SK스퀘어]
(왼쪽부터)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류수정 SK텔레콤 AI Accelerator 담당,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 윤풍영 SK스퀘어 CIO가 CES 2022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사진=SK스퀘어]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연합한 ‘SK ICT 삼각편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부상한다.

SK스퀘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ICT 융합기술 공동개발 및 투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

SK ICT 3사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 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한다. 국내외 반도체, ICT 분야 R&D(연구개발) 협력, 공동투자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SKT]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SKT]

SK ICT 3사 시너지의 첫 결과물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사피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3사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 ‘SAPEON Inc.’를 설립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텔레콤은 SAPEON 기술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전용 SAPEON 모델 라인업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AI 반도체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 함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를 공동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사진=SK스퀘]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사진=SK스퀘]

SK ICT 3사는 올해 해외 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 총 1조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자본을 조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글로벌 ICT 투자자본의 투자처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투자한 기업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거나 향후 유리한 조건으로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SK스퀘어는 투자전문 기업으로서 중요한 투자 실적과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노린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ICT환경을 주도하는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낸드플래시 경쟁력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기존의 반도체 공급사 역할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수 ICT 기업과 함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정호 부회장은 “SK ICT 연합이 서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혁신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ICT 산업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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