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의 산업 거인 한영대 BYC 회장 별세
국내 내의 산업 거인 한영대 BYC 회장 별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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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건·의생활 발전 이바지 포부·신념으로 회사 일궈
한영대 회장[사진=BYC]
한영대 회장[사진=BYC]

국내 내의 산업의 거인 BYC 창업주 한영대 회장이 지난 16일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7일 BYC에 따르면, 한 회장은 포목점 점원을 시작으로 자전거포, 미싱조립 상점 등을 운영해오다 1946년 8월15일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하며 내의 산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 회장은 ‘속옷 외길’, ‘품질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삼고 국민 보건과 의생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와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한 회장은 양말 편직기에 몸통을 키우면 내의도 생산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만들었다. 이후 편직기의 성능·수를 늘리며 생산성을 키웠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기술을 개발하고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으며 속옷 사이즈를 4단계로 나누는 등 제품 규격화와 표준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한 회장은 수출 상품에 해외 유명 업체 브랜드를 부착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운영 대신 백양의 독자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 시장 진출을 선택, 꾸준히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백양(1996년 BYC로 변경)은 세계 78개국에 8000만달러 규모의 메리야스를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한 회장은 한영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해 장학금 7억원 출연, 학교 시설 신설·확장 등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여건 강화에도 힘써왔다.

한편 한 회장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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