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붕괴사고 관련자 감리·현산 직원 등 9명 추가 입건
경찰, 광주 붕괴사고 관련자 감리·현산 직원 등 9명 추가 입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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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등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7일 현대산업개발 직원 등 현산 측 관계자 6명과 감리 등 공사 관계자 3명을 △건축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건축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책임을 지는 감리는 사고 당시 현장을 지키지 않은 등의 혐의를 받는다. 현산 관계자들은 인명피해가 난 사고를 야기한 책임을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붕괴 사고의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49)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사고의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사망 상태로 수습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수사본부 측은 A씨에게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건축법 위반 혐의만 우선 적용한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하청업체 3곳, 현산 현장사무소와 감리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해 가며 혐의가 규명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초기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6명이 실종됐다가 1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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