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포스코청암상, 남기태 교수 비롯 수상자 4명 선정
2022년 포스코청암상, 남기태 교수 비롯 수상자 4명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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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스코센터서 오는 4월 시상식 개최
2022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사진=포스코청암재단]
2022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과학상에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상 수상자인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바이오 모방 재료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학계를 이끄는 세계적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18년 세계 처음으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Chiral)’ 구조를 인공적으로 금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식물 광합성을 모방한 환경 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에 연이어 발표했다.

교육상 수상자인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은 목회자로 일하면서 주변 몽골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이 우리나라 일반 공립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사실을 목격했다. 이후 그는 재한 몽골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999년 재한몽골학교를 설립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3년간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몽골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해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2022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 수상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 수상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청암재단]
(사진 왼쪽부터) 2022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 수상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 수상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청암재단]

봉사상 수상자인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20년 넘게 여성 성매매 근절과 성착취 피해자 자활 지원에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다.

조 대표는 성매매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관련 정책 제안, 지원시스템 마련 촉구 등 활동을 통해 지난 2004년 성매매 특별법 제정과 2020년 ‘N번방 사건’ 이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또 그는 지난 2012년 국내 처음으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단체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성착취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술상 수상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는 세계 처음으로 부위별 측정방법을 적용한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하고 대중화시켰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는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량을 측정해 이를 토대로 근육량, 지방량, 내장지방 수준 등의 상세한 체성분을 분석해 내는 기술이 적용됐다.

차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체성분 측정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기술자의 표상’이며 세계를 무대로 신규 소비자와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퍼스트 무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202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규모는 예년과 비교해 대폭 축소한다. 시상식 전 과정은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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