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뉴스케일파워 SMR 제작 착수 협약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뉴스케일파워 SMR 제작 착수 협약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4.26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하반기 본제품 제작 돌입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오른쪽)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협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오른쪽)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협약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자력발전사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손잡고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SMR 제작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존 홉킨스 뉴스케일 파워 사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 프로젝트에 공급할 SMR 본제품 제작에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SMR 제작에 사용되는 대형 주단 소재 제작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SMR 본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 파워에 1억380만달러 지분을 투자하며 수조원 규모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뉴스케일파워로부터 SMR 제작성 검토 용역을 수주 받아 지난해 1월 완료했다. 현재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SMR 제작 물량이 본격 확대되면 협력사들의 참여 기회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워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국에 건설되는 첫 SMR의 핵심 기자재 제작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기 제작 능력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 SMR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1기당 77메가와트(MW)의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할 수 있어 총 924M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처음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 UAMPS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상반기 통합인허가 신청을 제출해 2026년 상반기 중 승인받고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UAMP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북미, 유럽 및 아시아 등 전세계 SMR 시장에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