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맞손
현대건설, 美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5.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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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사업 독점적 협력·EPC 우선 참여 협상권 등 확보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건설이 세계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 기술력 보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대형원전(모델명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무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웨스팅하우스사는 지난 188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원자력회사로 전 세계 약 50% 이상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 및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爐型)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과 파이프, 케이블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고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향상했다.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사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세대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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