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주력 건설·신사업 환경 '강력한 시너지'
아이에스동서, 주력 건설·신사업 환경 '강력한 시너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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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 90%·영업이익 177% 증가
준공·입주 현장 실적 시현…환경 계열 외형 확장 효과
서울시 강남구 아이에스동서 본사. (사진=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가 주력 사업인 건설과 신사업인 환경이 강한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급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7% 늘었다. 건설 부문은 대구와 안양 등 준공·입주 현장에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환경 부문에서는 꾸준히 진행해 온 계열사 확장 효과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체 건설 사업 비중이 높고 건설 현장 폐기물을 계열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지닌 아이에스동서가 앞으로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3120억원 대비 90.1% 많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 부문인 건설과 새 먹거리로 외연을 키우고 있는 환경 부문 실적이 두드러진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4542억원으로 작년 동기 2033억원 대비 123.4% 늘었고 환경 부문 매출액은 970억원으로 작년 동기 537억원 대비 80.6% 증가했다. 반면 해운 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4% 느는 데 그쳤고 콘크리트 부문 매출은 14.6% 줄었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 또한 11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이 10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1.9% 증가했고 환경 부문은 1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콘크리트 부문은 영업손실 16억원을 내며 작년 대비 적자전환했고 해운 부문은 영업이익 5억원 거둬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아이에스동서 비건설 부문 매출액. (자료=아이에스동서)

전문가들은 아이에스동서의 실적 호조에 대해 준공·입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환경 사업도 외형 확장에 힘을 보탰다.

건설 부문에서는 '안양 아이에스 BIZ타워 센트럴'이 지난 1월 준공 후 1분기에 54%가 입주하면서 1972억원이 매출로 인식됐고 '동대구 에일린의 뜰'이 입주를 마치면서 249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환경 부문은 지속해서 몸집을 키우면서 매출도 늘고 있는데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코엔텍 △새한환경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 등 환경·폐기물 처리 업체를 잇달아 인수해 현재 환경 관련 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 원인은 자체 현장 중 안양 아이에스 BIZ 타워와 동대구 에일린의 뜰에서 발생한 매출에 기인한다"며 "자잿값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존재하지만 자체 현장 입주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기존 자체 사업이 완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건설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사업도 그간 M&A(인수·합병)를 통해 확대했는데 환경 부문도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에스동서의 자체 사업 비율이 높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계열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만큼 앞으로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건설 부문 사업 중 자체 사업은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백광제 수석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자체 사업 비중이 높은 회사로 토지를 싸게 확보하는 경쟁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사업과 도급사업 모두 건설 폐기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이 폐기물을 환경 부문이 맡아서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건설 현장 원가를 줄이고 환경 부문이 지속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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