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투우장 관중석 붕괴… 최소 5명 사망
콜롬비아 투우장 관중석 붕괴… 최소 5명 사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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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콜롬비아에서 투우경기 중 관중석이 무너져 최소 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은 이날 수도 보고타 남서쪽의 톨리마주 엘에스피날 투우장에서 경기도 중 나무 관중석 몇 개가 무너져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고 당시 경기장에서는 지역 축제인 콜롬비아 전통 투우 '코랄레하'가 열리던 중이었다. 나무로 만든 관중석이 인파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렸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3층 나무 관중석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장에서 5명이 숨졌는데, 이 중엔 한살배기도 포함됐다. 다른 언론은 8명이 숨졌다고 보도해 매체마다 사상자 집계에 차이가 있다. 

코랄레하는 수십년 간 이어져온 지역 전통 축제나 흥분한 황소에 사람이 받혀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해 콜롬비아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동물학대라며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번 투우도 사고 발생 2시간 전에 주지사가 시장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은 "부상자들이 무사하길 바란다. 사람이나 동물의 죽음으 수반하는 쇼를 더는 허용하지 말라고 지방 정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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