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로 제주 많은 비… 중부지방으로 확대
태풍 '송다'로 제주 많은 비… 중부지방으로 확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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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5호 태풍 송다(SONGDA) 영향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면서 이날 제주도,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다. 

27일 새벽 괌에서 발생한 송다는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시속 72km/h(초속 20m/s), 강풍반경 170km의 태풍으로 서서히 북진 중이다. 강도는 약한 편이다.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 태풍은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를 거쳐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이 상하이 동쪽 해상으로 가는 과정에서 한반도를 스치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이미 이날 오후 4시까지 40mm가 넘는 비가 왔다. 한라산 윗세오름, 영실 등 제주산지에는 145mm 이상 비가 퍼부었다. 

내리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도 다음달 1일까지 50~150mm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은 30~80mm 비가 예보됐다.

중부지방도 송다 영향권에 든다. 이날 밤이나 31일 새벽 비가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겠다. 경기북부와 경기서해안은 12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은 다음달 1일까지 최대 60mm 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위치와 위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변화할 수 있다.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다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을 뜻한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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