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사실상 폐지 수순… 국제고는 12월까지 검토
외고 사실상 폐지 수순… 국제고는 12월까지 검토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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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외국어고등학교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국제고의 존치 필요성 여부는 12월까지 추가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성부 교육부 대변인은 1일 주간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어고·국제고 개편 관련 계획과 관련해 “외국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외고의 경우 미래사회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폐지 또는 외국어교과 특성화학교 등으로 전환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고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존치 여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자사고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외고는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부의 계획에 따라 외고는 일반고로 전환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일반고의 경우도 다양한 교과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외고는 외국어교과 특성화학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의 이같은 개편 추진에 전국 외고 교장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내놨다.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 정책을 토론이나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잘못된 교육정책을 알리고 법률적 행위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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