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야 놀자-④] '정보 홍수' 속 재무제표는 '길라잡이'
[개미야 놀자-④] '정보 홍수' 속 재무제표는 '길라잡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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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여전…용어 익히고 기업분석 능력 키워야

국내 주식시장을 활황으로 이끌던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대거 이탈했다. 대내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식시장에서 초보 투자자는 현재 어떤 상황에 직면한 것일까. 주식 초보자가 직접 겪어봤다. <편집자 주>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기업분석과 주요용어에 대한 이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코스피는 12월 들어서도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 초보투자자들의 혼란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1월 첫 거래일(종가기준) 2335.22포인트(p)를 시작으로 2472.53에 마감했다. 지수는 2483.16p(11월11일)까지 치솟은 반면 2329.17p(11월3일)까지 밀리기도 했다.

11월 코스피 지수는 10월 대비 최소 166.3p, 최대 189.55p까지 등락했다.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지난달 코스피는 전월과 비교해 크게 올랐지만 증시 변동성은 여전할 전망이다. 12월 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12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최소 2250p부터 최대 2550p 박스권 국면을 예상하고 나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식 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재무제표 해석과 용어 이해 능력은 필수다.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많은 정보가 담겼다. 투자할 기업의 재무 상태를 비롯해 실적, 현금흐름 확인을 할 수 있고, 이외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제표 확인 시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내용은 △현금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이다.

현금은 매출액의 10%가량을 보유하면 정상이며,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자원 활용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매출채권 증가 여부도 부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살펴야 한다.

유동부채도 중요하다. 1년 이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장기부채를 뜻하는 유동성 장기부채는 상환 계획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100% 이상인 기업은 스스로 조달한 비용보다 빌린 자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금리 상승기에는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초보 투자자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PCR(주가현금흐름비율), PSR(주가매출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용어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PBR은 자산 비율을 뜻한다.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해 나타낸 비율로,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PER은 순이익으로, 시가총액 대비 순이익비율이며 낮을수록 긍정적이다.

PSR과 PCR은 각각 기업의 주당 매출액 대비 주가를, 기업의 주당 현금흐름 대비 주가 비율을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자기자본대비 당기순이익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워렌 버핏은 3년 연속 ROE 20% 이상인 기업에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 투자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베어마켓(하락장) 속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해 수익을 내기엔 어렵다”며 “주식 시장에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회사를 매수하기보다 적정한 가격에 좋은 회사를 사는 것이 났다’는 명언이 있다. 주식 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는 기업을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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