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산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수행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카두나 정유화학'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7255억원 규모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보수를 맡는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법인, 발주처, 현지 커뮤니티와 맺고 있는 우호적 관계와 최근까지 수행한 인도라마 석유화학공단 건설 경험을 보유한 인력과 장비, 자재 등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공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6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 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