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투자 상반기 착공…2025년 생산·판매 목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news/photo/202303/1676683_840158_516.png)
포스코퓨처엠이 NCA(리튬·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하기 위해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건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이다. 총 투자비는 3920억원이며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톤(t)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60킬로와트시(kWh)급 전기차 약 3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2023∼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t 규모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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