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2.4% vs 박근혜 40.5%”
“안철수 42.4% vs 박근혜 40.5%”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09.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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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치권에 대한 민심 변화 반영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12월 실시되는 18대 대선 가상대결에서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6일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 박근혜 전 대표가 40.5%, 야권단일후보 안철수 원장이 4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 원장은 박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기 대선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이기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원장이 이날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안철수 쇼크’에 따른 기존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원장의 가상대결에서의 지지율은 세대별,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박 전 대표가 50~60대 연령층에서 안철수 원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안 원장은 20~40대에서 박 전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표는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율이 높았으며 ▲60대 이상 56.8% ▲50대 50.4% ▲40대 39.8% ▲30대 28.8% ▲20대 26.9%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원장은 낮은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30대 56.0% ▲20대 54.7% ▲40대 49.5% ▲50대 35.5% ▲60대 이상 16.0%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경북권에서 64.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충청권(59.6%)과 경남권(45.4%)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3개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박 전 대표보다 더 높게 나왔다.

안철수 원장은 서울권에서 53.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경기권(47.5%), 전라권(46.0%)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0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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